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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개요
이름 그대로 풀이해서 강(強)하고 작은(小) 기업이다.

이러한 용어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청년실업이 심각해지고 전체적인 취업 시장의 노답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점차적으로 대중화 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난이 극심해 지면서 몇몇 구직자들의 경우 대기업에 연연하지 않고 점차적으로 눈을 낮추는 구직자들이 생겨났는데, 특히 중소기업중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 그런데 같은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약소기업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기업과 이러한 견실한 기업 간에 차이를 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 강소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통상 5인 미만 수준의 시업장부터 수백명의 임직원이 있는 버젓한 형태를 갖춘 기업까지 소기업, 중기업으로 나눠 부르지 않고 중소기업 이라는 명칭으로 묶어 부르는 탓에 대한민국의 기업 구조 형태를 기준으로 취업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해당 범주를 가늠할 용어가 사실상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강소기업이라는 이름보다는 그냥 '작지만 튼튼한 기업' 정도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
기준
사실 강소기업의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준도 모호한 시점에서 같은 중소기업 카테고리 안에서 또 다른 그룹을 만든 것이니 더더욱 모호할 만 하다.

추상적으로는 규모는 작지만, 대기업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뒤쳐지지 않는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강소기업은 대기업 못지 않은 복리후생, 특별한 기술 경쟁력 등을 가진 회사인 경우가 많다.

고용노동부의 취업 포털인 워크넷에서는 정하는 강소기업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임금체불이 없을 것
- 고용 유지율이 높을 것
- 산업 재해율이 낮을 것
- 신용평가등급 B- 이상일 것
-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및 공기업이 아닐 것
- 10인 이상 기업일
- 기타 서비스업이 아닐 것
제대로 된 회사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조건인 듯 싶지만, 저 7가지 조건 만으로 나이스평가정보 기반의 200만개의 기업 중 단 25,900개 회사만이 저 기준을 충족한다.